대중음악 임영웅·뉴진스 티켓 판매액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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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상반기 공연시장 분석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는 2024년 상반기 공연시장 현황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음악 공연이 티켓 판매액 측면에서 처음으로 뮤지컬을 제쳤습니다. 이는 공연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변화로, 공연시장의 트렌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 공연시장 매출은 6288억 원에 달하며, 작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공연 관람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소비자가 원하는 장르에 대한 요구가 얼마나 크게 변했는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중음악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올해 상반기 대중음악 공연은 총 246만 1000여 장의 티켓을 팔아 3008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장르별 판매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티켓 판매 수가 38.0% 증가했고, 판매액도 57.5%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임영웅, 뉴진스와 같은 대형 아티스트의 공연 수요가 증가하면서 티켓 판매액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중음악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판매액의 증가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뮤지컬 시장의 하락세 분석

 

뮤지컬은 2020년부터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지속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해왔으나, 올해는 2위로 밀려났습니다. 뮤지컬은 올해 상반기 374만 1000여 장의 티켓을 판매하며 매출액 218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판매 수치가 3.4%, 판매액이 3.3% 감소한 결과입니다. 주된 원인은 수익성이 높은 인기 작품의 감소와 관람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입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향후 뮤지컬 시장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및 연극 공연의 증가세

 

서양음악, 특히 클래식 공연은 올해 상반기 4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이 끝나가면서 공연 건수가 증가하였고, 여러 유명 뮤지션이 내한 공연을 가진 것이 주요 요인입니다. 이는 관객들의 클래식에 대한 관심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연극도 337억 원으로 1.5% 증가하여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줍니다.

 

전통 국악과 무용 시장의 감소

 

그렇지만, 국악과 무용 공연은 올해 상반기 동안 판매액 감소를 겪었습니다. 국악 공연의 티켓 판매액은 21억 원으로 2.7% 감소하였고, 무용은 59억 9000여만 원으로 16.2%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전통 공연 예술이 관객에게 소구하기 어려운 현 상황을 나타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전통 예술 장르의 부흥을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과 홍보가 필요합니다.

 

결론

 

2024년 상반기 공연시장 현황은 뚜렷한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며, 특히 대중음악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시장 구조의 변화에 따라 각 장르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공연 시장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변화해 나갈 것입니다. 대중음악의 인기는 줄어들지 않겠지만, 뮤지컬을 비롯한 다른 장르들도 관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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