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돼지 임신 판별한 농진청 세계 최초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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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를 위한 간편한 임신 판별 기술

 

최근 농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돼지의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농촌진흥청(농진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에서 비전문가들도 손쉽게 어미돼지의 임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양돈농가에서의 활용이 기대되며, 이 기술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운영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기술의 작동 방식

농진청 연구진은 돼지의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를 활용하여 AI 기술을 학습시키고, 그 결과로 농가 보급형 임신 판별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고화질의 5MHz 자궁 초음파 영상이 사용되며, 10초 이상 복부 초음파 영상을 촬영한 뒤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면 된다. 인공지능은 즉각적으로 임신 여부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인공수정 후 18∼21일 경과 시 정확도는 88.4%, 22∼25일 경과 시 정확도는 95.7%에 달한다. 이렇게 높은 정확도로 임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은 농가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기술의 실제 사용은 숙련도가 낮은 영농후계자나 외국인 노동자 등에게도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기술의 필요성과 효과

농촌에서 일반적으로 돼지의 임신 여부는 인공수정 이후 25일이 지나야 자궁 초음파 영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과정은 숙련된 기술자를 필요로 하며, 개인의 전문성에 따라 시간과 정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AI가 도입된 이번 기술은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확한 데이터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한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더 많은 효율성을 갖춘다면, 다양한 농업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와 기술 이전 계획

AI를 이용한 돼지 임신 판정 기술과 관련하여 농진청은 이미 3건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해당 기술이 농가에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모형을 고도화하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향후 인공수정 후 18∼21일 경과한 돼지의 임신 판별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양돈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미래의 방향

이 혁신적인 AI 기반 기술의 도입은 앞으로 농업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가의 비효율적인 작업을 줄이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제공이 가능해진다.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는 가운데, 농진청은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농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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