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시도 볼리비아 군 대통령궁 무력진입 실패로 회군

News · 27 Jun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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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쿠데타: 발생한 사건과 그에 따른 상황

남미 볼리비아에서 26일 군부 일부가 대통령궁을 무력으로 점거하려 시도하다가 결국 철수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시민들 사이에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에서는 현지시간 26일 오후 3시쯤 군 관계자들이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수도 무리요의 대통령궁을 무력으로 점거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강경한 대응과 시민들의 반발 등으로 군 부대는 약 3시간여 만에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이런 불복종을 용납할 수 없다며 군의 철군을 명령하고 긴급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정부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굳건히 맞서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국민들도 나서달라고 호소하면서 군 지휘부를 즉각 교체했습니다.

군 부대의 결국적인 철수로 대통령궁 근처에 집결했던 볼리비아군은 쿠데타를 주도한 군 지휘부를 교체하고 수니가 장군은 체포되었습니다.

볼리비아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정치적 동맹이었던 전·현직 대통령 간의 갈등을 빚으면서 상황이 불안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현지 언론은 대선을 앞두고 입지가 불안해진 수니가 장군이 병력을 동원해 쿠데타를 시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