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단독 배지 공식 석상 처음 등장…단독 우상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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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상화 작업 진행 중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얼굴이 단독으로 새겨진 초상휘장이 30일 처음으로 포착됐으며, 이는 북한 내부에서 착용되고 있는 모습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상화 작업 본격화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2일차인 29일 회의 사진을 보면 참석 간부 전원이 김정은 얼굴이 그려진 초상휘장을 가슴에 달고 나왔습니다. 이러한 우상화 작업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화와 나란히 배치되는 등 김정은의 독자 우상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초상휘장의 역사

초상휘장은 북한 일반 주민부터 최고위층까지 가슴에 반드시 부착해야 하는 대표적인 김씨 일가 우상물로, 김일성 초상휘장은 1970년 11월에 제작되었고, 김정일 초상휘장은 1992년 2월 16일에 만들기 시작되었습니다. 김정일 사후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화가 함께 들어간 초상휘장이 주민들에게 대량 보급되었으며, 이제는 김정은의 단독 초상휘장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상화 작업의 의미

북한에서 최근 김일성 생일 명칭이 '태양절'에서 '4·15'로 변경된 것도 이와 연관이 있으며, 김정은 체제 출범 10년을 넘기면서 '선대 띄우기'에는 다소 힘을 빼고 김정은 독자 우상화 작업에 힘을 쏟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초상휘장을 착용한 이미지를 보여준 것은 이러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초상휘장 착용 사진

사진
김정은 국무위원장 초상휘장 착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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