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특검법 본회의 상정! 필리버스터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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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해병대원 특검법 상정…국회, 뜨거운 갈등 예고

국회의장인 우원식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인 박찬대는 회동을 통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국회에서 뜨거운 갈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 발언

발언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법안 처리를 위해서 안건을 상정한 전례가 없다"며 “이것은 대정부 질문을 형해화시키고 지금까지의 의사진행 관례를 깨는 상정이라는 강한 항의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렇게 감행해 안건 상정이 진행되면 해병대원 특검법에 관해 저희들이 필리버스터, 무제한토론도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찬대 직무대행 발언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 부분은 양보할 수 없다”며 “순직 해병대원 1주기가 7월 19일이니 6월 국회 마지막 시간인 7월 2, 3, 4일에 처리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15일 기간까지 고려했을 때 1주기 이전에 처리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이 동의하고 있지 않지만, 국회법에 따라 의장께 상정을 요청했고 그 부분은 처리하는 것으로 됐다”고 밝혔습니다.

 

본회의 일정 예상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4법은 오늘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서는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 보고 등이 이뤄진 뒤 정치·외교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뤄지고, 이후 해병대원 특검법안에 대한 상정이 오후 늦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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