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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아카데미의 아동학대 논란
축구 아카데미의 아동학대 논란을 둘러싼 최근 사건은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실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건 개요
춘천지검은 전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불러 조사했으며, 손 감독 등은 아동 B군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소인 측은 손 수석코치가 학습창구 때려 부상을 입힌 사실과 손 수석코치가 선수들을 욕설하거나 폭력을 행사한 사실을 진술했으며,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숙소에서 코치에 의해 맞았다는 주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하였고, 손 감독은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밝히며, 사실관계를 왜곡하지 않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체육계 인권 보호를 위한 전담 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는 아동학대 논란이 불거진 손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섰으며, 사전 조사를 통해 직권조사의 필요성을 따져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자 측 신고·진정이 접수되지 않은 가운데 사전 조사로 행정력을 투입할 사안이라는 판단이 나오면 직권조사에 들어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인권 침해 정황을 본격적으로 따져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반응
문화연대 대안체육회, 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 등은 SON축구아카데미의 아동학대 논란과 관련해 공동성명서를 내고 스포츠계 폭력 종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인권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가 만들어졌지만 이런 사건이 또 벌어졌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와 참담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스포츠 폭력 사건에서 지도자들이 '사랑'과 '훈육'을 핑계로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더욱 분노스럽다"고 지적하며 스포츠계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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