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첫 대정부질문 개원식 연기…파행 논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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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 사태

채 상병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22대 국회가 시작부터 충돌과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야당이 상정을 강행하고 여당이 이를 막으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면서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은 3일 내내 개점휴업 상태였고, 5일 열릴 예정이던 22대 국회 개원식도 연기되었습니다.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 대한 여야 간 합의

22대 국회 개원식도 7월 임시국회를 새로 시작하는 5일에 열기로 합의한 상태였는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과 검사 탄핵안, 방송4법 통과를 추진하면서 여야 갈등이 격화했습니다. 야당은 특히 채 상병 순직 1주기(7월19일) 전에 특검법 절차를 마치겠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국회 파행과 대정부질문

이튿날인 3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우 의장이 야당 요구를 수용해 대정부질문에 앞서 채 상병 특검법을 상정하면서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무산되었고, 마지막 날인 4일 대정부질문도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 표결을 두고 여야가 갈등을 빚으면서 열리지 못했습니다. 대정부질문이 3일 동안 단 2시간만 진행된 것이며, 필리버스터 종결 과정에서 여야는 고성과 삿대질로 맞섰습니다.

국회 파행으로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 불확실

5일로 예정된 22대 국회 개원식도 미뤄졌고, 다음주로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열릴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국회 파행 사태로 인해 국정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생생한 뉴스, opensi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