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세탁 53% 세탁업체 잘못으로 1천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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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세탁 불만 사례 분석
매년 1000건 이상의 신발 세탁 관련 소비자 불만 사례가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세탁업체의 잘못으로 인정되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3년간 1372개의 소비자상담센터에 총 3893건의 신발 세탁 관련 소비자불만이 접수되었으며, 이는 물품 관련 서비스 분야 피해 다발 품목 중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252건, 2022년 1332건, 2023년 1309건의 신발 세탁 불만이 접수되었다. 이 중 685건의 불만이 신발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 결과, 52.7%가 세탁업체의 잘못으로 인정되었으며, 제조판매업체의 책임으로 분류된 경우는 25.4%에 해당한다.
세탁 불만 원인 분석
세탁업체 책임으로 분류된 사례의 원인은 주로 세탁 방법이 부적합하거나 과도한 세탁, 후손질 미흡 등으로 나타났으며, 특수소재 제품인 가죽이나 스웨이드 제품을 물 세탁할 경우에도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제품에 고정되지 않은 세탁 방법으로 인해 세탁 방법을 확인하지 못하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하여 사업자가 제품의 재질 및 취급 주의사항을 제품에 고정해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관련 고시에 포함시켰고, 소비자들에게 제품 구입 시 품질 표시와 취급 주의사항을 확인할 것과 세탁을 의뢰할 때 세탁 업체와 정보를 교류할 것을 당부하였다.
고시 내용 및 소비자 권고사항
국가기술표준원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자가 신발 제조·판매 시 제품의 재질 및 취급 주의사항 등 주요 정보를 제품에 고정해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관련 고시에 포함시켰고, 소비자들에게는 제품 구입 시 품질 표시와 취급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세탁을 의뢰할 때 세탁 업체와 정보를 교류하도록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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