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문 화해 제안으로 형제의 난 종지부 찍을까?

News · 06 Ju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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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문제와 장기간에 걸친 가족 갈등

효성그룹 내의 상속 문제와 장기간에 걸친 가족 갈등은 다양한 이슈와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은 아버지인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받은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고 공익재단을 설립하여 출연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국가와 사회에 쓰임 받는 선례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형제 간의 갈등을 종결하고 화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완전한 갈등 해소에는 미지의 길이 보입니다. 또한, 상속인으로서 합당한 상속이 이뤄지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적 분쟁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조전 부사장은 형제들의 협조를 요청하며 공정거래법상 계열 분리 요건에 맞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한 효성그룹의 공식 반응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효성그룹 내의 가족 갈등은 약 10년 전인 2014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가며 형제 간의 분쟁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장기간에 걸쳐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보다 경영에 늦게 참여한 조현문 전 부사장의 경영 승계 구도에서의 밀려남이 '형제의 난'을 촉발했습니다.

형제 간의 갈등은 법정 분쟁을 통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효성 본사를 비롯한 관계사와 관련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으며, 특수4부에서 관계 회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온 바 있습니다.

가족 간의 불화는 아버지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서도 드러났으며, 이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가족 간의 분쟁은 여전한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