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을 따라 유승민의 거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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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갈등

8일 SNS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로를 겨냥하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는데, 이는 보수 진영 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해 "그게 성공한다면 윤 정권은 박근혜 정권처럼 무너질 것이고 실패한다면 한동훈은 영원히 정치권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배신의 정치에 당해본 우리 당원들이 그걸 잊고 이번에도 또 당할까?"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반박

이에 유승민 전 의원은 "홍준표 시장이 도발하는데 얼마든지 상대해 주겠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추락한 것은 홍 시장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출당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수없이 말을 바꾸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새누리당 당 대표였던 홍 시장의 행보를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비판과 코박홍 비난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자가 바로 코박홍 같은 아부꾼이라는 것을 윤 대통령과 우리 당원들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박홍은 ‘코를 박은 홍준표’의 줄임말로, 홍 시장을 비판하는 용어로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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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갈등



유승민 전 의원은 이와 함께 2022년 7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민선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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