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머리 다친 환자에게 뚝배기라고 부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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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의 불쾌한 행동과 사과문 게재

한 대학병원의 응급실에서 머리를 다친 환자를 '뚝배기'로 지칭한 의료진의 논란이 커지자, 해당 병원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사과문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구체적인 조치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의사들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이 높아졌다.

환자를 '뚝배기'로 지칭한 의료진의 부적절한 행동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거나 상담 중 "뚝배기 어디 갔느냐", "뚝배기는 안 온대?", "뚝배기 다른 병원 갔다" 등의 대화를 나누어 환자들의 귀에 들어간 데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는 환자를 존중하고 상황을 심각하게 대해야 하는 응급실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의 사과문과 구체적인 조치

에스엠지 연세병원은 사과문을 통해 "우리 병원이 직원 교육과 내부 관리에 있어 많은 부분이 부족했음을 통감하고 있다"며 "해당 직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조치, 전 직원 대상 재교육 실시, 병원 내 윤리 기준과 지침 강화" 등의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현재 사과문은 삭제된 상태이다.

의료진 내부의 비판적 의견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의사 면허를 보유한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의료진의 언행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며 내부적인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의료계 내에서 자주 쓰이는 은어라 하더라도 상황을 고려하여 사용해야 했으며, 환자들 앞에서는 결코 사용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대응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직 전공의들에게 행정처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사직 후 9월에 복귀하는 전공의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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