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팬들의 뿔난 피노키홍 런명보 홍명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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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감독 홍명보, 대표팀 감독 내정 소식에 대한 팬들의 반응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FC와의 경기 시작 직전, 울산 HD 감독 홍명보가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소식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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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감독 홍명보가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소식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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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광주FC와의 경기 시작 전 벤치에 앉아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 자리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30분 있다가 킥오프다. 경기 끝나고 심경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 나중에 다시 질문 달라"고 했다.

울산 감독, 팬들의 반응에 대해 스스로 이해한다고 밝혀

홍 감독은 "(선수들 집중력 부분에서) 아무래도 우려가 되겠는데, 근데 또 모르겠다"며 "오늘 평상시보다 열심히 하자고 얘기를 했지만, 경기는 또 치러봐야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팬들, 홍 감독에 대한 분노 표출

이날 경기장에는 '피노키홍'이라는 걸개가 붙었다. 홍 감독이 '거짓말쟁이'라는 것이다. 경기 시작 전 장내 아나운서가 홍 감독의 이름을 부를 때에는 울산 팬들이 '우~' 라며 야유를 보냈다. 선수단과 홍 감독이 입장하자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우리가 본 감독 중 최악' '거짓말쟁이 런명보' 'K리그 무시하는 KFA(축구협회) 아웃' 등 플래카드를 들었다.

홍 감독, 약속 어긴 것으로 여겨져 팬들 분노

앞서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되기 전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 협회에서 나보다 더 경험 많고, 경력과 성과가 뛰어난 분들을 데리고 오면 자연스럽게 내 이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내 입장은 항상 같으니 팬들께서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울산 팬들은 홍 감독이 이 약속을 불과 일주일 만에 어겼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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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의 대표팀 감독 내정 소식에 대한 팬들의 강한 분노와 반대 의견이 공개되었습니다. 홍 감독의 행보와 향후 대표팀 감독 직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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