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0대 여성 태국서 실종 후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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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실종된 뒤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중국인 여성으로, 현지 경찰은 중국인 남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태국 경찰은 수도 방콕 인근의 차층사오주 므앙차층사오 지역의 한 풀밭에서 땅속에 묻힌 여성 시신을 찾았다. 시신은 실종된 38세 중국인 여성 관광객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방콕 시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실종자가 지난 1일 봉큭 중심가 쇼핑몰에서 한 중국인 남성이 운전하는 렌터카에 탄 걸 확인했고, 이틀 뒤 실종자를 차에 태운 중국인 남성이 므앙차층사오 지역의 한 풀밭에서 자동차 트렁크를 열어 가방을 하나 꺼내는 모습도 CCTV에 찍혔다. 그는 항공편으로 홍콩을 방문했고, 지난 4~6일에는 마카오에서 실종자의 위챗페이 계정으로 쇼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중국대사관과 협조해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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