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전공 44명 사직처리로 인력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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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의료진 사직 처리 현황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5대 대형 병원 등이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에 대한 일괄적인 사직 처리에 착수했다. 정부가 제시한 복귀 마지노선을 넘기고도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들이 많아, 대형 병원들은 사직 처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전공의 출근 현황
서울대병원 8.4%
서울성모병원 미공개
5대 대형 병원 미공개

전공의들 중 89.2%가 복귀도 사직도 택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병원들은 무응답 전공의에 대한 일괄 사직 처리 방침을 정했으며, 병원 경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대응 및 정부 압박

서울대병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 등 일부 병원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처리를 하기 위한 합의서를 발송하고, 사직 효력 발생 시점을 정확히 명시하는 등 사직 처리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병원은 전공의들이 의사를 밝힐 시간을 더 주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사직 처리를 안 할 경우 전공의 정원을 감축하겠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어, 이들 병원도 조만간 사직 처리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의료 공백으로 인한 영향

의료 공백이 확대되면서 대형 병원들의 경영난은 심화되고 있는데,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일시적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충남대병원은 이번 달 말 현금이 떨어져 다음 달 직원 급여 및 약품 대금 지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의료계의 대응

의료계는 대형 병원들의 사직 처리 결정에 우려를 표하고, 정부의 압박 정책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형 병원들과 정부 간의 긴장 관계가 이어지고 있으며, 병원 경영과 환자 안전을 고려한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생생한 뉴스, opensi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