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사과하며 보상안 제시…이자 지급·수수료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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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한 사과 및 보상안 발표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 기업 큐텐이 최근 발생한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판매자를 위한 보상안을 약속했습니다. 큐텐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8일 자회사 위메프에서 일부 파트너사(판매자)들이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전산 시스템 장애”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산 지연 및 보상안 내용
- 산하 계열사 내 500여개 판매자 중 12일까지 400여 판매자에게 정산을 완료했고 나머지 판매자의 대금 지급은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입니다.
- 큐텐은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모든 판매자에게 지연 이자(연이율 10%)를 지급하고, 지연 금액의 10%를 각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제공하여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 정산이 2주 이상 지연된 판매자에게는 향후 3년간 큐텐의 글로벌 플랫폼인 위시플러스와 위시에서 상품 등록을 하면 판매 수수료를 3% 감면해줄 예정입니다.
- 또한, 정산이 한 달 이상 지연된 판매자에게는 큐텐이나 위메프, 티몬이 상장할 경우 정산 지연금의 50%까지 큐텐 그룹 직원이 받는 우리사주 구매 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주식을 매입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큐텐 관계자는 “이번 정산 지연으로 불편함을 겪은 파트너사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같은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고객과 파트너사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결론
큐텐은 최근 발생한 정산 지연으로 인한 불편함에 대한 사과와 함께 지연된 대금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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