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폭로 나경원 공소취소 부탁 野 수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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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나경원 후보를 향해 "본인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한 적 있지 않느냐"고 폭로했다.
  2. 법무부 장관 시절 나 후보가 형사 사건 무마를 청탁했다는 취지다.
  3. 나 후보는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구분 못 하고 심지어 아주 악의적으로 왜곡까지 해서 보수 진영 전체를 낭떠러지로 내몰고 있다"고 반발했다.
  4. 그러자 야권은 기다렸다는 듯이 "즉각 수사가 필요하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폭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나경원 후보를 향해 "본인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한 적 있지 않느냐"고 폭로했다. 법무부 장관 시절 나 후보가 형사 사건 무마를 청탁했다는 취지다. 이에 나 후보는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구분 못 하고 심지어 아주 악의적으로 왜곡까지 해서 보수 진영 전체를 낭떠러지로 내몰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자 야권은 기다렸다는 듯이 "즉각 수사가 필요하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후보 주장
한동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한 적 없음을 주장
나경원 악의적으로 왜곡하며 보수 진영 전체를 낭떠러지로 내몰고 있다고 반발
야권 즉각 수사가 필요하다는 공세

 

  1. 한 후보는 이날 CBS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나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을 거론하며 "저는 거기에 대해서 그럴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 사안에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2. 나 후보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 등을 언급하며 "(한 후보는) 전략적이지 못하고 외화내빈(外華內貧·겉으론 화려하지만 속은 부실한 모습)이다"고 공세를 펴자, 이에 반박하는 차원에서 나온 말이다.
  3. 나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한 후보가 입을 열면, 우리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폭탄과 같은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며 "패스트트랙 공소 문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사법정의를 세우는 차원에서, 그리고 정치의 사법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했던 충언"이라고 설명했다.
  4. 그는 "한 후보의 발언이 있자마자, 바로 민주당이 벌떼같이 몰려들어 우리 전체를 공격하고 있다"며 "본인만 살자는 한 후보의 이기적인 정치로, 정권과 우리 당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동훈의 발언과 반발

한 후보는 이날 CBS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나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을 거론하며 "저는 거기에 대해서 그럴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 사안에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 후보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 등을 언급하며 "(한 후보는) 전략적이지 못하고 외화내빈(外華內貧·겉으론 화려하지만 속은 부실한 모습)이다"고 공세를 펴자, 이에 반박하는 차원에서 나온 말이다. 나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한 후보가 입을 열면, 우리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폭탄과 같은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며 "패스트트랙 공소 문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사법정의를 세우는 차원에서, 그리고 정치의 사법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했던 충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후보의 발언이 있자마자, 바로 민주당이 벌떼같이 몰려들어 우리 전체를 공격하고 있다"며 "본인만 살자는 한 후보의 이기적인 정치로, 정권과 우리 당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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