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재난 해외 빅테크 의존도 해소 방법은?
News ·MS 사태와 클라우드 생태계
MS사태는 우리에게 큰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는 결국 전세계 약 850만 대의 기기와 서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국내의 클라우드 생태계에도 여파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의 위험을 분산할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국내 제도 내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및 감독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 차원에서의 리스크 분산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 보안 및 운영 안정성의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국내 피해와 그 원인
MS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모든 윈도 기기의 1% 미만”에 해당하는 기기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는 항공편 지연 등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 항공기 수천 대가 지연되었으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IT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을 크게 떨어뜨렸습니다. 사이버 보안 업체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문제라는 원인도 이 같은 사고를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이유는 시스템 복구가 빨랐고, 대규모의 해외 의존도가 낮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결국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이러한 사건의 재발은 언제든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험 분산과 멀티 클라우드 도입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통해 위험 분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구축함으로써 단일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기업 중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44.7%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단일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할 경우, 서비스 장애 발생 시 감당해야 할 피해가 상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이원화해야 합니다.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정상 운영 용과 예비용으로 클라우드를 나눠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다수의 공급자와 계약함으로써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다 확실히 보장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의 대응 필요성
이번 MS 사태는 결국 정부와 기업 모두가 나서야 하는 카운트다운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외국산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높은 서비스 품질과 보안성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기업들은 국내 서비스보다 외국 서비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이 보입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법적·제도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사전에 리스크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유재 한국정보보호학회 명예회장은 “인터넷 장애 시에 자동 대처할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IT 재난 훈련과 인식 개선
IT 인프라에 대한 가시성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따라서 모든 기업은 정기적으로 IT 재난 훈련을 실시해야 합니다. 각 기업은 인터넷이 단절되는 상황을 대비하여 수동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절차를 훈련해야 하며, 이 같은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재난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이전에 설정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훈련은 직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기업의 IT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사태는 우리 모두가 직면할 위협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대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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