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범’ 올림픽 출전 선수촌 밖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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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비치발리볼 선수의 논란

 

최근 네덜란드 비치발리볼 선수 스테번 판더 펠더(29)가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에도 불구하고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판더 펠더는 과거 영국에서 12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받았으며, 이후 복역 후 선수 생활을 재개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그의 선수촌 입촌을 허용하지 않고, 언론과의 접촉을 금지하기로 한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은 여러 궁금증과 비판을 낳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의 과거와 현재 상황은 우리 사회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판더 펠더는 2014년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난 영국 소녀를 성폭행하고, 2016년 영국 법원에서 징역 4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영국에서 형기를 마친 후 네덜란드로 송환되어 1년의 징역형만을 마친 뒤, 그가 자격을 인정받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그의 과거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결정이 앞으로 선수들의 도덕성과 윤리를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팬들과 언론이 선수란 존재하는 동안 강한 비판적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선수촌에서의 생활을 통제함으로써 판더 펠더가 부당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는 판더 펠더가 석방 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았고, 자신의 올림픽 출전 자격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대중이 지적하는 점은 상대적으로 쉽게 용인될 수 있는 사회적 특혜라는 의구심입니다.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의 결정과 논란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은 단순히 개인의 과거에 국한되지 않고, 폭력과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반응에 대한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판더 펠더의 경우처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인물이 올림픽에서 특별히 보호를 받는 상황은 올림픽 정신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 매체인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판더 펠더가 경기 후 의무적으로 믹스트존에서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지 않는다면, 이는 그를 보호하는 결정으로 여겨질 것이며,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결국, 이는 판더 펠더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더욱 떨어뜨릴 가능성이 큽니다.

 

논란은 네덜란드 배구연맹과 올림픽위원회의 대응으로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들 기관은 판더 펠더가 꾸준히 국제 대회에 출전해왔음을 내세우며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대중의 반감을 사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치료받은 과거와 여전히 다를 수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결론

 

이 사건은 중대한 윤리적 문제가 어떤 형태로든 한국과 세계의 스포츠 단체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사항임을 보여줍니다. 성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선수들이 다시 스포츠 세계에서 인정받는 것은 그들이 과거의 잘못을 다 잊고 해결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스포츠계는 어떠한 규정을 통해 성범죄자를 동일하게 대우할 것인지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문제가 보다 투명하고 명확하게 다루어질 수 있도록 선수와 기관 모두가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입니다.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판더 펠더의 성범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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