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바이든 사퇴에도 급반등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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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의 현재 상황

 

최근 미국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들이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소식으로 인해 발생한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가파른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2% 상승하며 40,415.44에 마감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08% 및 1.58% 상승하여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지난주의 하락세에 대한 반발로 나타난 저가 매수가 두 주요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바이든 사퇴의 영향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라 미국 시장은 다시 한 번 정치적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로서의 부상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사퇴 후 해리스에 대한 지지가 더해지고 있다는 점은 민주당 내부의 단합을 나타냅니다. 민주당의 재정 지원도 급증하면서 해리스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1억 달러의 기부금이 모금되는 등 민주당의 모금 활동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존재감과 증시 반응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함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바이든이나 해리스의 존재에 관계없이 트럼프가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LPL파이낸셜의 아담 턴퀴스트 수석 전략가는 증시는 불확실성을 싫어하며, 현재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는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를 시장이 미리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술주의 강세

 

기술주들은 최근 조정기를 지나며 다시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시경제와 금리인하 기대감이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각각 4.76%와 5.15% 상승하면서 주도주로 떠올랐습니다. 마하얀 선임 전략가는 기술주에 다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기업 실적 확대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효했음을 보여줍니다.

 

기타 업종 현황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고, 소비자 필수재와 에너지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버라이즌은 2분기의 후불 요금제 가입자 수가 증가했지만, 주당 순이익(EPS)이 감소하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더욱이, IT 대란으로 인한 사이버 보안 기업의 주가는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의 다양한 업종이 다시 균형을 잡아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금리와 변동성 지수

 

금리 관련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확률이 여전히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94.2%에 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전 거래일에 비해 다소 후퇴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의미합니다.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9.75% 감소하여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현재 상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심리를 갖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식 시장은 여러 변수 속에서도 상승세와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하면서도 공격적으로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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