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역성장 연간 2.5% 목표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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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제 성장률 분석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하반기 내수 시장의 개선 기대감도 클 것입니다.

상반기 경제 성장률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경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2년 상반기(3.2%)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로,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지속적인 내수 및 수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상반기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분기 성장률 분석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2%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가 1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1분기의 강력한 성장 후 발생한 기저효과로 풀이됩니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모두 감소하면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IT 산업의 호조로 인해 수출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수와 수출의 성장 기여도

 

2분기의 경제 성장은 내수와 순수출 모두에서 -0.1% 포인트씩의 기여를 받았습니다. 내수 부문은 민간소비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수출은 자동차 및 화학제품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순수출 기여도는 소폭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습니다.

건설투자와 정부소비의 역할

 

건설투자는 주거용 및 토목 건설 감소로 인해 1.1% 감소했습니다. 이는 성장 기여도에서 -0.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설비투자 역시 일부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감소했습니다. 다만, 정부소비는 물건비 중심으로 0.7% 증가하여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부 소비의 증가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하반기 성장 전망

 

하반기의 경기 흐름은 내수의 완만한 회복과 수출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민간소비의 개선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은은 이러한 예측에 기반하여 연간 성장률 2.5%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개선될 경우 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물가와 금리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

 

민간소비의 회복 속도는 물가 안정에 달려 있습니다. 신 국장은 물가 상승률이 낮아져야 민간소비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고금리보다는 고물가 완화가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이는 하반기 경제가 회복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선결 조건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고물가와 고금리 문제 해결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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