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여야 기싸움 피켓과 겁박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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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후보자는 의원들의 자료요청에 진지하게 답변하며, 법인카드 사용 및 MBC 노조 감찰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야 간 신경전이 심화되었고, 정책 검증보다는 정쟁으로의 집중이 두드러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각 의원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면서도, 자신이 과거 MBC 재직 시절에 대한 비난에 맞섰습니다. 이는 직무 수행에서의 공정성을 선언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두 번째 날이었으며, 각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과거 행적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MBC 노조에 불리한 여론을 조장하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사건의 진상을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야당은 이 후보자의 주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격하며 질문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이와 같은 여야의 대립은 청문회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후보자는 자신에게 제기된 MBC 노조와의 관련성에 대해 반박하였고, 이에 대해 여당의원 또한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12년 MBC 노조 파업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단순히 경영인의 입장에서 위기관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과거의 경영적인 결정을 바탕으로 방통위원장직의 신뢰성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용 문제가 재차 언급되었습니다. 반대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인사청문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부각시켰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러한 기소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법인카드는 업무 수행을 위한 것이며 개인 용도로 사용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후보자의 신뢰성에 직결되는 문제로, 앞으로의 심의 과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또한 MBC의 보도 방향성에 대한 여야의 의견 대립 또한 불거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MBC이 편향성 문제에 대해 방통위 차원에서 직접 관여할 수는 없으나,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 선임을 통해 시정할 의지가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후보자가 공영방송의 책임 중요성을 분명히하고, 향후 직무 수행 시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대답으로 평가받습니다. 따라서 향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 후보자는 방통위의 현재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현재 방통위는 다양한 위중한 업무들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구글의 인앱결제 관련 제재 및 망 사용료 문제와 같은 핵심 이슈들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방통위원장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긴급한 사안 해결을 위한 의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발언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국회 내에서의 인사청문회가 향후 방통위의 정책 기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청문회 첫날의 발언에 대해 이 후보자는 다소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에 대한 사과도 이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했던 발언들과 관련하여 사과를 요구했고, 이 후보자는 이를 수용해 사과하였습니다. 이 같은 모습은 후보자의 겸손함과 오류를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이러한 태도는 향후 방통위원장으로서의 신뢰성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진숙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후보자가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노력과 향후 방통위의 방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향후 방통위의 정책 결정 및 이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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